08. 내 이야기

지옥에서 온 바스크치즈 케이크 [문제 해결]

2nd-drawer 2025. 2. 7. 22:06

요즘은 베이킹 관련 레시피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유튜브에서 바치케 레시피라고 검색하면 여러개의 레시피가 나온다.

거기에 올라온 레시피들도 충분히 훌륭하니 따라서 해보세요~

 

 

이 글은 내가 망쳐버린 바치케.... 지옥에서 온 바스크치즈케이크 이야기이다.

지금은 여러번의 연습 끝에 완벽한 레시피, 시간 조절, 오븐 열 조절이 가능하다.

 

 

내가 맨 처음으로 만들었던 바치케.

오븐에서 막 꺼냈을 때의 사진.

다른 사람들의 바치케를 보고 어느정도 윗면을 태워야할지 감이 안잡혔을 당시라 시꺼멓게 태워 먹었다.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탄듯한 비주얼과 스모키한 향이 특징이라고 하지만

저 바치케는 태워도 너무 타버린 먹고싶지 않은 비주얼이었다.

 

탄것도 문제지만 윗부분이 들뜬 현상이었다.

 

 

윗부분 뚜껑이 너무 타서 먹으면 건강에 위협이 될 것 같았다.

한김 식혀서 붕 떠있는 부분을 살짝 뜯어보니, 상처 뜯듯이 탄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탄 부분을 다 뜯어내고 컷팅을 하고 잘 익었는지 안쪽을 보았다.

정 가운데는 크리미 하지만 가장자리 부분은 너무 많이 익은 느낌이었다.

물론 크림치즈와 설탕을 때려 부었기 때문에 맛은 있었다.

맛없없 조합~

 

 

내가 추측하는 실패 요인

  1. 오븐의 온도가 너무 높았던 거 같음.
  2. 굽는 시간을 조금 줄여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