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5년째 쓰고 있는 한살림 칫솔

어릴 적부터 칫솔은 집에 사다 놓은 아무 칫솔을 써왔다.

여지껏 칫솔에 대한 취향이란 것은 따로 없었다.

 

5년 전쯤에 지금 집으로 이사하고 난 뒤,

집근처에 있는 한살림에서 칫솔을 한 번 사게 된 이후로는 이 칫솔만 쓰고 있다.

 

 

 

바로 가운데에 있는 하늘색 패키지인, 이웃음 칫솔 (부드러운모-작은헤드)이다.

1박스에 4개가 들어 있고 비조합원은 6,490원 / 조합원은 5,9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개당 1,475원 꼴이다. 보통 칫솔 싼 가격은 개당 1,000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한 편이라서

이 칫솔이 비싼 칫솔이라는 생각은 안든다.

무엇보다 사소하지만 매일 사용하는 칫솔을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았다는 것이 행복하다.

 

 

한살림에 우유갑을 모아서 충전금으로 적립한 후, 그 충전금으로 구입한 칫솔이다.

공짜로 구매한 칫솔~

 

 

* 우유팩 한살림에서 충전금으로 교환하는 방법 * << 내가 올려둔 글이다.

 

한살림에 우유팩, 멸균팩 반납하고 포인트로 적립하기

 

 

집에서 음식을 자주 해먹지는 않아서 한살림에서 식재료를 구입하는 일은 거의 없고,

칫솔을 자주자주 구입하고 있다. 단종되기 전에 많이 사둬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

 

 

 

한살림에 칫솔 종류가 다양하다.

아래 칫솔들 중에 내가 쓰는 것은 3번째 칫솔이다! (사이즈 참고하세요)

출처 : 한살림

 

 

 

일단 흰색 칫솔에 포인트 색상이 파스텔 톤이라서 깔끔하고 마음에 든다.

포인트로 들어간 저 부분은 실리콘 재질이라 엄지 부분이 미끄럼 방지가 된다.

직업특성상 오른쪽 손목이 약한 편인데 무게도 가벼워서 무리가 없다.

 

 

 

칫솔 모가 굉장히 촘촘하고 헤드가 작아서 입안 구석구석 양치질이 깨끗하게 씻기는 느낌이다.

이거 쓰다가 편의점에서 파는 뭉퉁한 칫솔쓰면 양치가 덜 된 느낌이라 찝찝하다.

 

 

 

취향을 찾는다는 것은 사소하지만 행복한 일이구나 느끼게 된,

애정하는 칫솔이다.